오늘 원래 언니 보러 프라하에 갈 계획이었다. 그래서 오전에 업무를 대충 마무리하고 남편이 배웅할 겸 데이트를 하자고 해서 시내로 나갔다. 일단 배가 고파서 자주 가던 인도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애매하게 브레이크 타임이어서 다른 식당 어디 가지 하다가 저번에 성모교회 뒤에서 멕시코 음식점을 본 것 같아서 마침 먹어 보고 싶던 차에 꼭 가보고 싶다고 남편한테 말했다. 왜냐하면 요즘 안그래도 멕시코 요리에 빠져 있어서 뉘른베르크에 어디 맛있는 집 없는지 궁금하던 차였다.
I ordered homemade strawberry mint lemonade. It was really really delicious! I bet their cocktail should be good too. We will visit here next time to have dinner and some cocktails. Actually this restaurant is more like a pub.
먼저 음료가 나왔는데, 난 스트로베리 민트 레몬에이드를 주문했다. 여지껏 유럽에서 홈메이드 음료 시킨 것 중에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홈메이드 에이드 맛을 보니, 칵테일도 엄청 잘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다음에는 저녁 데이트로 와서 저녁 먹으면서 술도 한잔하면 괜찮을 것 같다. 사실 여기가 레스토랑 느낌보다는 펍 또는 바 느낌이 강했다.
And this is Enchiladas de Carne! It was super yummy and tasted strong. Even it was a little hot spicy. This is totally for me.. And I love mexican kidney beans dishes! My mouth is watering again.
드디어 엔칠라다가 나왔다. 내가 사실 요즘 멕시코 음식 중에서도 엔칠라다에 푹 빠져 있다. 특이 이 카르네! 저 강낭콩 소스가 너무 맛있다... 거기다가 사이에 치즈가 들어가서 마일드한 맛과 강한 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또 침이 고이고 있다...
And this is Quesadilla! It was good too. It tastes much more mild than Enchiladas. But, it still super super good too. Sorry for my bad English. I cannot say anything more than it's good..
이건 퀘사디야! 이것도 진짜 맛있었다. 닭고기로 시켰는데, 고기도 진짜 하나도 안 퍽퍽하고 너무 부드러웠다.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맛이었다.
These are their menu pages. As you can see there are so many yummy mexican food. And as I saw in someone's review, burgers should be good too. I will try burgers and burrito next time.
이건 메뉴판인데, 메뉴판도 예쁘게 디자인을 잘한 것 같다. 맛있어 보이는 멕시코 음식이 한가득. 어느 한국 사람 리뷰를 보니까 버거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에는 버거랑 부리토를 먹어봐야겠다. 히히
I liked the interior design of this restaurant. This is perfect place for dating with someone. It should be my husband for me. haha
인테리어도 참 마음에 들었다. 뭔가 확 튀진 않아도 깔끔하고 정갈했다. 분위기 좋은 펍 같은 분위기... 데이트하기 딱 좋을 듯. 저녁에는 사람이 어느 정도 찰지 모르겠지만.
You can see the bar far inside. :)
저기 안쪽을 보면 바도 보인다. 저기서 맛나는 칵테일을 쉐킷쉐킷해서 주겠지? 언제 또 가지? 크아...
성모교회 뒷모습을 감상하며 한잔하면 정말 크으 이 맛이지...
그냥 상상 중 ㅋㅋㅋ 다음에 꼭 진짜 가 봐야지. 저녁에 가면 동영상 촬영을 해야겠다. 히히
기념일 레스토랑은 너로 정했어. ㅎㅎ
화장실도 아주 멕시코스럽고 근데 청결도는 그냥 중간 정도였다. 쓸 만한 정도? ㅎ
저 화장실 표지가 마음에 든다. 특히 카우보이 모자 쓴 남자 표지.
If you don't find any fancy restaurant in Nuremberg and you love mexican food I think you should try this restaurant! This is not advertisement at all though lol.
뉘른베르크에서 츄릅할 만한 식당을 찾지 못했으면, 그리고 멕시코 음식을 좋아한다면, 꼭 한번 들러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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