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른베르크 - 퓌르트 이케아 방문 (가구 구매, 배송)


When we first arrived at Germany, we are so busy to search an apartment that we can live. I will publish posts about it later on. Today, I want to talk about IKEA in Fuerth near Nuremberg where we bought the furniture we need on the day when we made a contract of the current apartment.

Actually, I wrote this post last year in Korean. I'm planning to use this as is at first and translate it to English later on.



이날도 경황이 없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ㅜㅜ
이제 집도 정착되고 하면 사진 찍으면서 돌아다녀야겠다.

이날따라 아침 일찍 눈이 떠져서 부산하게 DM 드러그스토어를 들러 이것저것 구매한 후,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이케아에 도착했더니 아침 10시 정도 되었다. 아침을 안 먹은 나와 내 짝꿍은 유명하다는 이케아 내 푸드 코트를 가 보기로 했다.
이것도 사진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신없이 먹느라 패스... 연어, 샐러드, 치즈 케익, 그리고 또 생크림 잔뜩 있는 케익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그 어떤 식당에서 먹은 것보다 꿀맛이었다!! ㅎㅎㅎ
외식하러 이케아 가고 싶은 정도였으니... 이케아 푸드코트가 유명한 이유를 알겠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우리는 쇼룸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쇼룸 사진도 하나도 없다...

이케아에 가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케아는 제품을 고르고 밑에 창고(?) 같은 데 가서 직접 박스를 카트에 담아서 계산을 해야 한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표에다가 살 가구의 제품명, 가격, 위치 번호 등을 기입해야 한다. 쇼룸 제품마다 이 정보가 적혀 있는 태그가 달려 있다. 그래서 일단 우리는 큰 방(거실)에 공간을 구분해 줄 책꽂이 큰 사이즈와, 책상 2개(판 2개, 다리 8개), 싸고 편해 보이는 의자 2개, 소파침대(Bettsofa) 하나를 큰 맘 먹고 구매했다.


소파 침대는 창고에 박스로 있을 크기가 아니어서 인포메이션 직원에게 가서 아래 영수증 뒤에 있는 종이를 받은 후 계산을 하러 가야 한다. 아래 사진에서는 안 보이지만 종이 왼쪽 하단에 바코드가 찍혀 있다.


계산한 뒤 영수증과 베트소파 종이를 같이 붙여 준다. 이제 Transport 서비스 쪽으로 가서 배송 서비스 신청을 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영어를 할 줄 아는 직원이 없어서 좀 애를 먹었는데 결국 할 줄 아는 사람이 와서 도와줬다.
난 한 1주일 걸린다고 들어서 일찍 간 거였는데, 당일에 바로 배송이 된단다... 아직 계약만 하고 입주하지도 않았는데...
일단 집주인한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해서, 신청을 끝내고 4시 이후에 집으로 가서 받기로 했다.
아래는 배송 서비스 영수증이다


시내에 가서 인터넷 서비스 신청을 하고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지하철을 타고 뉘른베르크 시내를 가는 중에 직원이 30분 후에 도착한다고 전화가 와서...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가구를 다 잘 받았는데, 문제는 소파침대가 오지 않은 것이다....
배달 직원은 영어도 못하고 내가 어떻게 된 거냐고 어떡해야 하냐고 막 물어보는데 자꾸 머라머라하면서 이케아, 이케아 이런다...
긍정적인 성격의 나는 따로 보내 준다고 하는 얘기로 들었는데, 내 짝꿍이 다시 가야 된다는 거 아니냐면서...
우리가 아직 거기 사는 것도 아니고 직접 가는 게 확실한 거 같아서 다시 퓌르트로... 40분 정도.. 걸림.. ㅠㅠ
이케아를 갔는데 다행히 아까 우리 배송 서비스 접수해 준 아저씨가 계셔서 소파침대가 안 왔다고 하니까
아 이거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에 보내 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아놔...
그래도 가면서 이상한 소리 하면 어쩌나 한국인의 진상을 보여 줘야 하나 막 고민했는데, 다행히 잘 해결이 되었고, 다음날 아침에 무사히 소파침대까지 배송받았다.

가기 전에 막 이케아 관련 블로그를 찾아보니까 배송이 오래 걸린다 이것저것 말이 많았는데 대도시가 아니어서 그런지 당일 아니면 다음날 바로 배송을 해 주었다. 그냥 독일은 접수해 주는 직원 마음인 것 같다.
다 그냥 직접 부딪혀 보는 게 제일 확실한 듯...
여기는 뭐가 잘못되고 했다고 해서 아무도 재촉하지 않으니까 천천히 확실히 하는 문화라서 부딪치면서 천천히 해결해 나가면 될 것 같다. 필자가 워낙 당황하는 성격이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긴 하는데 이런 독일 문화에 적응해 나가다 보면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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